(토론)디자인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?
본문
서론: 나는 이 질문을 이쪽 바닥을 와서 처음 듣게 되었다. 왜냐하면 내가 회사를 다니거나 팀 작업을 하거나 등 함께 있는 동료들은 적어도 알아서 잘 하는 전공자였거나 디자인 현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라 애초에 그런 말을 들을 필요가 없었다. 애초에 본인의 테크닉이 부족하여 NO!라고 불가능한 작업이라고 한 적이 없는 사람들이다. 여기와는 엄청 상반대다.
아래는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.
그래서 '디자인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?'라고 질문하기 전에 잘 생각해 보면 본인도 알게 된다.
생각해 보고 이걸 읽는 거랑 안 해보고 읽는 거랑 차원이 다른 것처럼 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..
1. 내가 뭘 해야 할지 스스로 알고 왜 그렇게 디자인을 했는지 하나하나 설명할 줄 알아야 한다.
디자이너의 기본자세라고 배웠다. 아니, 원래 배운 게 있었는데 크게 차이는 없었지만 내 방식으로 살짝 바꿨다.. 본인이 뭘 표현해야 할까?라는 질문의 답은
최소한 스스로 찾아야 하고, 의뢰자나 누군가가 여기는 왜 이렇게 만들었어요? 왜 이렇게 표현했어요? 라고 말하면 '그냥요' 또는 '멋있어서요' 등 내용도 없는
후줄근한 답변을 하실 건가요 아니면 '전체적으로 어두운 배너에 밝은 톤 효과가 필요해서 제일 잘 나가는 걸로 적용해 봤습니다' 또는
'해당 상호는 사이트랑 맞춰서 깔맞춤으로 나오는 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' 등으로 얘기를 하실 건가요?
쉽게 말해서 왜 만드는지, 어떻게 만드는지, 왜 만들어야 하는지를 알고 있는 사람의 퀄리티가 더 높은 이유를 말하자면
작업물의 색감과 전체적인 표현에 있어서 작업물의 강약 부분을 잘 볼 줄 아는 사람은 최소한 자기 스스로 뭘 해야 할지 아는 사람이기 때문..
2. 다른 작업물과 작품들을 찾아보고 눈에 익혀라, 그리고 나만의 테크닉으로 만들어라.
보는 만큼 더 보이고 아는 만큼 더 보인다. 눈에 많이 익혀두자. 그리고 어쩌다 하게 된 작업이 맞게 된다면 본인만의 스타일로 만들어 보자.
언제까지 눈치도 안 보면서 남들 거 따라 하거나 소스 빼다 쓸 건가?
3. 의뢰자가 문의하는 작업에 있어서 본인의 작업 테크닉 및 능률 한계치 때문에 안 된다고 하는 사람이 되지 말자.
아까도 했던 비슷한 말이므로 패쓰.
3. 작업을 맨날 해라.
문의가 있으면 작업을 하면 되고 없어도 하면 된다. 계속하는 만큼 바뀐다. 본인도 그랬다. 한두 달 한 사람은 그다지 차이가 없을 수 있다.
하지만 본인도 동종 업계 사람이 보이면 채널 한 번씩 다 들어가 본다. 근데 좀 장기적으로 한 사람들을 보면
최소 10달 또는 최대 1년 이상 이전 작업물이랑 최근 거랑 차이가 많이 난다. 물론 최근 것들이 더 좋다. 그냥 너무나도 당연하고 어쩔 수 없는 이치다.
4. 공부를 계속 하자.
프로그램을 마스터한 사람은 사실 잘 없다. 본인이 하지 않는 작업의 유형엔 뭐가 있는지 잘 모르는 사람이 있을 뿐더러
따라하면 다 할 줄은 알지 방식만 모르는 사람도 허다하기 때문이다. 말했듯이 유튜브에 검색하면 웬만해서 다 나온다.
정말 처음 보는 작업이 아니라면..(그래도 웬만하면 있다.) 찾아서 보면 된다. 끝이다.
질문이 필요하면 본인도 아는 선에서 막히는 거 없이 마음에 들도록 다 대답해 줬다.
이 외에도 경쟁 상대를 두거나 누구를 모티브로 삼으라니 등 사유야 많다.
하지만 맨 처음부터 생각나는 게 중요한 주제라고 생각해서 4개 정도의 키워드를 가져와봤다.
본인만의 스타일을 지향하자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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